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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좌충우돌 뉴욕 여행기 -1- 아침부터 맨해튼 베이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사람

by El mundo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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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1주일간, 그리고 개인일정 3일추가로 거의 10일간 뉴욕을 갔다왔다.

내 인생 첫 뉴욕 여행....

자본주의 끝판왕, 마천루 그 자체, 뉴욕 맨해튼에서의 여행을 정리해본다.


 

뉴욕에 도착한 첫 날은 밤이 늦어서....

대충 피자 두 조각 먹고 잤다.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뭘 먹어야할까 고민을 거듭했다.

 

그래도 역시 미국인데, 그리고 뉴욕인데, 하면서 LA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베이글을 먹기로 결심했다. 같이 간 학교 친구 한명(사실 친구라 하기엔 많이 형님)과 함께 호텔 근처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베이글 집으로 향했다.

 

베이글집이 진짜 많은데, 그 중에 호텔에서 가깝고 또한 구글 평점도 좋은곳으로 고르다보니 이 곳 Broad Nosh Bagels W 58TH ST 을 고르게 됐다.

 

https://goo.gl/maps/HzmGNvzV6LRQtucA8

 

Broad Nosh Bagels W 58TH ST · 314 W 58th St, New York, NY 10019 미국

★★★★★ · 베이글 전문점

www.google.com

 

 

 

그렇게 크지 않은 가게에, 토요일 새벽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주문하고 먹고있었다.

 

가기전에 미리 알아보니까

노바 록스 베이글 샌드위치가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이걸 먹어봐야겠다 하고 갔다.

근데 가서 메뉴판보니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ㅋㅋㅋㅋㅋ

노바록스(노르웨이) 15.95 달러 ㅋㅋㅋㅋ

어우 아침부터 이렇게 큰 돈을 쓸순없는데... (이 때는 몰랐다 뉴욕의 물가 ㅋㅋ)

 

하면서 옆에있는 브렉퍼스트를 먹어야하나.... 베이글을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플레인 크림 치즈 베이글 1개

록스 스프레드 베이글 1개

그리고

아이스드 차이 라떼 1잔

 

이렇게 시켰다.

원래 나는 커피를 안먹고 베이글에 오렌지 주스 먹을까 했는데,

(나랑 함께한 형님은 오렌지주스 시킴)

오렌지 주스 1병에 9달러인가 8달러라서 도저히.... 시킬 엄두가안나는값ㅋㅋㅋㅋㅋ

 

 

베이직 크림치즈는 우리가 아는 그 크림치즈 맛인데

보기엔 작아보여도 진짜 의외로 사이즈도 크고

배도 엄청 불렀다

문제는 내가 베이글을 하나 더 시켰다는 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COUPANG

www.coupang.com

 

녹스 스프레드... 녹스는 못먹으니 녹스 스프레드라도 먹어볼까 하고 시킨건데,

도저히 배가 너무 불러서 반쪽만 먹고 반쪽은 포장해서 호텔로 다시 가져왔다.

 

이렇게 배부르게 첫날 아침을 먹고 나온 가격은 택스포함

 


 

 

웰컴 투 뉴욕 씨티

 

17.68 달러,,,,, 현재 환율로 치면 2만 3,496 원

한국 카페에서도 베이글 2개에 음료 한개 하면 이정도 가격이려나 싶기도하고...

음료가 6천원이고, 베이글 하나에 5천원... 1.6만원이구나...

나중에 알게됐지만 이 값으로 한 끼 해결하는건 정말로 싸게 해결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됐다.

 

심지어 남은 베이글은 싸가서 점심에 먹었으니 두 끼를 해결한셈 아닌가?!

하고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구글 평점대로 맛도 너무 좋았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다.

중간에 사장님이 와서 스몰토크도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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