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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부모님과 함께하는 스페인 가족여행기 - 2탄

by El mundo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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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나 이렇게 셋이서 스페인 여행을 떠났다.

초간단요약본

기간 : 01월 21일 ~ 01월 31일 (2023년)

비행기 : 사우디아 항공, 바르셀로나 인-아웃, 제다 경유

여행지역 : 마드리드, 톨레도, 그라나다, 론다, 바르셀로나, 지로나

교통수단 : 고속기차(ouigo), 지하철, 버스, 우버, 렌트카. 국내선 비행기

숙소 : 마드리드 내 집,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론다 에어비앤비


세줄요약

  1. 마드리드 최고의 츄러스 집은 역시 60대의 입맛에도 합격
  2. 살다 처음 소매치기를 당할 뻔 한 우리 일행
  3. 이서진의 뉴욕뉴욕처럼, 역시 음식은 중국음식

스페인의 츄러스 하면 다들 떠오르는곳이 있다.

바로 그 유명한 산히네스...

산 히네스 당연히 유명한만큼 맛도 괜찮다. 그리고 사람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산 히네스가 아니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츄러스 집이 하나 있는데

여긴 주말 오전에만 오픈하는 곳이다.

근데 매일매일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ㅋㅋㅋ...

참고로 스페인 츄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츄러스랑 다르다

우리나라의 츄러스는 멕시코식 츄러스로 튀기고 설탕과 계피가루를 그 위에 잔뜩 뿌려진 채로 먹는데

스페인 츄러스는 담백하게 튀기고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식 츄러스를 기대한 사람들이 첨 먹고는 뭐여? 밍밍한데 라고 할 수도 있다.

근데, 여기 이 집은 그냥 츄러스만으로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근데 초코소스에 찍어먹으면 그거대로 또 엄청나게 맛있다. 후.... 진짜 예술의 경지인 곳

또 하나의 팁

츄러스는 얇은거고

뽀라 라는게 있는데, 그건 두꺼운 츄러스다.

개인적으로는 뽀라가 더 맛있어서

항상 츄로랑 뽀라를 섞어서 시킴...

아무튼, 주일 오전 아침으로 커피+츄러스(뽀라) 먹으러 출발!!!!

한 20분정도 대기해서 구매

뽀라 5개 츄로 3개인가 4개 그리고 초코렛 1개 시켜서 5.70 유로 (대략 8천원)

그리고 바로 옆 커피집에서 커피 한잔 시켰다

여긴 매장내식사 공간같은게 없어서

바로 좀 걸어서 햇빛 밑에서 따뜻하게 먹었다

다행히~~~~

맛있게~~~~

60대인 엄빠도 잘 먹음

물론 나중에 좀 속이 느글했다고한다... 먹을떈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

츄로와 뽀라

그리고 주말에만 여는 라스트로 벼룩시장을 갔다.

라스트로 자체가 중고판매 이런 뜻으로 알고있는데

아무튼 중고거래 벼룩시장으로 가서 이거 저거 열심히 구경을했다

이런 유럽 벼룩시장 특, 구경하고 보면 음~ 그럴듯한데~ 하는게 있지만 막상 사려면 살게 진짜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여유있게 둘러보고

오늘은 1차 시내투어하는 날이여서 그대로 마요르 광장과 솔광장으로 이동 이동

El Rastro, Madrid

그 런 데

마요르광장 들어가기 직전

파이브 가이즈 전 사거리에서

횡단보도에서

엄마아빠가 갑자기 내옆이 아니라 나는 왼쪽에 있고 엄빠는 오른쪽에 가서 서있었다

근데 여기는 빨간불이여도 차 안오면 무조건 그냥 건너기 때문에

한 10~15초 있다가 차 안오길래 건너가자고해서 우리 셋이 길을 건넜는데

뒤에 아주머니 한분이 계속 까바예로 까바예로 하길래 우리 부르는건가...?

뭐지 하고 뒤돌아보니까 우리를 부르는게 맞았다!

그러더니 아빠 가방 열렸다고

어떤 여자가 가방열고 손 넣는거 자기가 봤다고....

세상에!!!

그리고보니까 진짜 아빠 가방이 다 열려있었다...ㅁㅊ...;;

다행인건 아무것도 훔쳐진건 없었다.

나의 추론은

횡단보도 대기중에 싹쓸이가 접근해서 가방열고 손 넣음

근데 손 휘적이면서 훔치기 전에 빨간불인데도 우리가 그냥 길을 건너 출발해버려서

쓸이 실패하고 가방만열고 손이 들갔다가 나오기만함

으로 추정.....

아무튼 나 살다살다 싹슬이 실패지만 당할뻔한거 처음 ㅋㅋㅋㅋㅋ

암튼 깜짝 놀라서 마요르광장 안에 들어와서 다시한번 물건 다 제대로 있는지 체크

그리고 마요르 광장 둘러보고

그대로 바로 솔광장까지 이동...

솔광장은 놀랍게도 또 다시 공사중 ㅋㅋㅋㅋ

미쳤나봄 스페인, 또 공사함 솔광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쓰윽 보고 바로 포시즌스호텔쪽으로 가서 다시한번 건물 등등 쓰윽 둘러보고

점심먹으러 이동.

플라자 마요르

점심도 맛집을 가야하니까,

유명한 멕시칸 집 감

여기는 항상 무조건 대기가있어서..

대기할거라고 말해주고 이동했는데, 역시나 대기 있음ㅋㅋㅋㅋ

 

TAKOS AL PASTOR - https://goo.gl/maps/CrGqTRMZ9gJyva7T7

 

Takos Al Pastor · C. de la Abada, 2, 28013 Madrid, 스페인

★★★★★ · 멕시코 음식점

www.google.com

진짜 가성비도 환상인데 맛도 환상인 곳

문제는 무조건 대기해야함 ㅋㅋㅋ

한 30분~40분 기다린듯...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우리가 주문하고 앉고 음식 나오는게 5분이 안걸렸음

도대체 이 속도로 할 수 있는데 왜 대기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엄빠도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음식은 10점인데 대기 때문에 마이너스라고 ㅋㅋㅋ

그리고 도대체 왜 대기가 있는지 이해가안되는 ㅋㅋㅋ

주문받는애가 느린거 아닌이상 도저히 말이안됌

하지만 맛있어서 여긴항상 추천함.

 


오전부터 열심히 달렸기 때문에

집에와서 휴식...

그리고 주일이라서 유튜브로 예배를 드렸다.

저녁은 집 근처 또 맛있는 중식당 가기로했는데,

문제는 오픈이 7시 30분ㅋㅋㅋ 물론 다른 집들은 8시30분 아님 9시에 여니까

그거에 비하면 선녀 ^^

저녁시간 한시간 30분 전에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 나갔다

왜냐면 1. 공원이 이뻐서 꼭 엄빠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2. 시간을 보내야 했다 3. 노을보기 좋은 스팟이기 때문에....

이 세가지 이유로 출동!!

가서 걷고 보고 쉬고 자연을 즐기고

노을을 보고

음식점으로 이동 이동!!!!

엄마는 해가 지면 급격히 체력이 사라지면서 반 좀비모드가 됐는데 ㅋㅋㅋㅋ

중국집 들어가기 직전엔 거의 서서 잠드는 수준이됐다 갑자기

 

https://goo.gl/maps/d5MjybtyoUTFWeiD9

 

Carr. de la Dehesa de la Villa · 28035 마드리드 스페인

28035 마드리드 스페인

www.google.com

 


중국집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따뜻한 수프 한개, 볶음밥, 야채볶음, 레몬치킨

이렇게 시켰다

먼저 스프가 나왔는데, 엄마가 한입 뜨자마자 갑자기 눈이 떠지는 기적이 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시켰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놀랍게도 다 먹음ㅋㅋㅋㅋㅋ

우리가족이 좀 양이적어서 라면도 3명이 2개 끓여먹는 집안인데 ....

아무튼 완전 만족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복귀해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취침!!!!!!

이렇게 첫날같은둘째날 종료.

https://goo.gl/maps/fCERwqKfP4c3wf4q6

 

Restaurante La Villa · C. de San Germán, 55, 28020 Madrid, 스페인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https://bit.ly/37MiDEu

 

베허 하몽 이베리코 슬라이스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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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스페인이 궁금할때는 하몽이 제맛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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