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파리에 돌아왔다
이번 파리 여행은 총 6일.
생각보다 여유가 넘치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정을 짜고 보니까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이다
1부에 이어서 쓰자면
총 10개의 일정중 1부에서 4번까지 완료했다 <그랑/쁘띠빨레>
- 파리 도착 (오를리 공항)
- 숙소 체크인 (15구)
- 점심 (우동 KAMAKIRI HAKATA UDON)
- 오르세 미술관 -> 그랑팔레/쁘띠팔레
- Aux Merveilleux de Fred (빵집)
- 에펠탑 공원
- 알마 다리
- K마트
- 개선문
- 숙소 근처 까르푸
- 숙소 복귀
1일차 1부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자
파리 여행 1일차 - 점심 맛집 추천 - 오르세 미술관 개선문 뮤지엄패스 - (1부)
몇 년 만에 파리에 돌아왔다 이번 파리 여행은 총 6일. 생각보다 여유가 넘치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정을 짜고 보니까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이다 출발하기전에 미리 구매한 준비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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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쁘띠 팔레에서
에펠탑 공원을 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간식거리를 사기로 한 우리
우리가 정한 곳은 프랑프릭
Franprix
Franprix · 99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프랑스
★★★☆☆ · 슈퍼마켓
www.google.co.kr
과자랑 물이랑 몇가지 사고 나왔는데
갑자기 점원 흑인분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해서
깜놀ㅋㅋㅋㅋㅋ
마지막에도 감사합니다~ 해주는 형님...
진짜 한국문화승리 요새 k-컬쳐가 대박은 대박이다....
김구선생님 보고계시죠...?
에펠탑을 보면서 골목을 걸어가는데
유럽감성 정말 제대로 충전...
그렇게 간식을 사고 나와서 걸어가는데
내가 좋아했던 빵집이 눈앞에 !
바로
Aux Merveilleux de Fred
여기는 내가 지난번 몇년전 파리 여행때 처음 간 곳인데
그때만해도 지점이 많지 않았고 (지금은 여러곳)
유명하지도 않았다 (특히 한국사람들한테)
여기가 좋았던 이유는 바로 머랭쿠키? 때문이였는데
진짜 달콤 당 그자체인빵을 만들고
그걸 또 눈앞에서 머랭쌓는것을 보여줘서
헐 넘 신기해 ^^ 하게해줬던
사먹어보니 당충전의 끝판왕을 보여준 곳 ㅋㅋㅋ
바로 이 제품
하얀색의 아름다운 유혹...
아무튼
이번에는 이 빵을 산게 아니라
다른 빵을 샀는데 가볍게(?)먹기 좋은 빵오쇼콜라같은 것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느데
진짜 크기가 꽤 크고
공갈빵이 아니라 안에가 꽉 찬 빵
쫀득하고 맛있고 사랑스러운 빵
참고로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숙소로 가져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또 먹었다
그렇게 에펠탑 앞 공원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2024 파리올림픽
파리올림픽 경기 중 하나가
에펠탑 앞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여서
공원 잔디밭이 다 철조망으로 막혀있었고
가장 큰 공간에서는 간이경기장 설립중..
이미 좌석설치까지 완료되었다
헐.......
올림픽이 주는 의외의 피해 ㅋㅋ
찾아보니 에펠탑 앞에선
비치발리볼을 한다고 하네....
그래서 아무튼 어떡하지 하다가
센느강 근처쪽으로 조금더 이동하기로 결정
이것이 신의 한수였는데
벤치 돌난간 등 편하게 앉아서 쉬기도 좋고
에펠과 센느강을 동시에 보기도 좋은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구글지도로 위치를 찍어보자면
바로 여기!
48°51'31.0"N 2°17'32.7"E
www.google.co.kr
그렇게 간식과 함께 에펠탑과 센느강을 즐겨보고
휴식 겸 피크닉을 진행했다
날씨가 좋아서 그저 햇빛 밑에 앉아서 풍경만보고있어도
행복 세로토닌 도파민 멜라토닌 풀충전
저녁에는 개선문에 올라가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갈까 고민하던차에
가는길에 조금만 옆으로 새면 K 한국마트가 있는것을 발견
케이마트에 들려 쌈장을 구매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숙소 앞에 정육점이 있어서
삼겹살을 살까 고민하던차였기 때문!
2024년 4월 기준
파리에서
쌈장은 1.6유로
한국은...얼마지....??
아무튼 쌈장 김치 그리고 라면을 구매해서
개선문으로 이동!
나는 개인적으로 수 많은 파리의 관광지 중에
개선문을 참 좋아하는데
<뮤지엄패스 소지시 무료>
건축물의 거대함
조각의 디테일
등 수 많은 이유가 있을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개선문 위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전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특히 해가 진 다음 밤의 파리를 바라보면
묘한 감정이 느껴지는데
파리에 오는 모두가 한번쯤은 꼭 겪어봤으면 하는 마음.
꼬불꼬불한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중간 층에서 조각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조각이 몇년 전 기름파동때 부숴졌다...
이번에 가보니까 조각의 일부만 살아남았더라 ㅠㅠ
그것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바로 개선문 꼭대기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해는 이미 일몰시간 직전이여서
해가 지는 모습은 볼 수 잆었지만
날이 좋았어서
몽마르트 사크레스트 성당까지 한번에 다 보였다!!
샹젤리제 대로
에펠탑
라 데팡스
몽마르트
몽파르나스 타워
등 파리의 대표 지형과 건축물을 다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하고 싶은
개선문!
조금더 어두워 질때까지
셀카찍고 놀면서 쉬면서 대기를 조금 하고
조금 더 어두워진 다음 파리의 밤이 시작하는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 핸드폰에 담았다.
밤 9시에 시작하는 첫번째 에펠탑 점등쇼 라이트쇼 화이트에펠까지 보고
다른사람들 우루루 몰려오기전에
재빠르게 밑으로 하산!
그대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복귀했다
이렇게 길고 긴 1일차 일정이 완료...
참고로 집에 도착해서는
개운한 마무리를 위해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을 끓여먹었다
파리 여행 1일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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