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파리에 돌아왔다
이번 파리 여행은 총 6일.
생각보다 여유가 넘치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정을 짜고 보니까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이다
첫 날 열심히 하루를 보냈고
(2.4만보 걸음 아쉽게도 3만 실패)
1일차 내용은 이 포스팅을 참조하자
푹 잔다음 이틀차 일정을 시작
오늘의 일정은 다음과 같은데....
0. 베르사유 궁전 <뮤지엄패스+예약필수>
1. 노트르담 고대 지하 묘지 <뮤지엄패스>
1-2. 셰익스피어 서점
2. 피카소 미술관 <뮤지엄패스>
3. 앙팡 루즈 마켓 점심
4. 마타마타 커피
5. 오랑주리 미술관 <뮤지엄패스+예약필수>
6. 르봉 마르쉐 백화점
7. 집앞 까르푸와 정육점
오전에 갑자기 업무가 생겨서 -_-....
일처리를 하다보니 베르사유는 가지 못하게 되는 참사가 발생...
아아악!!!
그래서 급하게 일정을 수정해서
피카소 미술관을 오늘로 땡겨오고,
위와같은 최종 스케쥴이 나왔다.
되게 많이 걸었는데 분명히....
항상 구글지도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기분.
노트르담 성당 고대 지하 묘지 <10시 오픈>
<뮤지엄 패스 소지시 무료 입장>
이 곳은 사실 묘지 무덤을 보고싶어서
성당 밑에 있는 관들과 이런게 좋아서
가기로 한건데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아직도 복구중인 관계로
무덤 및 묘지는 5월에 재오픈 예정이고
그 전에,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발굴된
고대 도시 유적만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고
또한 최신자료들 및 그림자료 설명자료까지
업데이트 되어있었어서 숨은 꿀잼 포인트였다.
바로 이어서 너무나도 유명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으로 이동
몇년전 여기서 내가 산 에코백을 나의 동반자는 여전히 잘 쓰고 있다.
이번 여행에도 가져와서 잘 사용중인데, 책을 좋아하는 문학도인 동반자....
안에 들어가서 한참 책을 구경하고 읽어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나는 그동안 그 앞 벤치에 앉아서 겹벚꽃을 바라보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다음 행선지로 이동 중에
중간에 간식이나 먹을까 하고
크레페를 먹기로 했다
파리에서 유명한 간식은 역시
크레페와
마카롱인데
어쩌다보니 이번 피카소 미술관
가는길에 두가지를 다 먹게되었다 ㅋㅋ
우선 크레페는
바나나+누텔라 크레페로
6유로 !
맛있게 크레페를 먹으면서 이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착한 생루이 섬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 눈 앞에 나타난
pierre herme 마카롱집
파리에서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마카롱은 역시
라뒤레 인데
pierre herme 역시 라뒤레만큼
유명한 마카롱 디저트 프랜차이즈
온김에먹자! 라는 마음으로
바로 입장
들어가니까 종류도 다양하고
다 맛있어 보여서
도저히 뭘 골라야할지 어려운 상태...
직원분한테 추천을 받아서 2개를 샀다
초코렛 어쩌고랑
초록색의 무언가인데...
맛이 하나만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신기한 마카롱
그런데 조화로우면서 맛도 좋았다
괜히 유명한게 아니네...
이렇게 간식을 챙겨먹고
마레지구를 감상하며
피카소 미술관에 도착!
피카소 미술관은
바르셀로나에도 있는데...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뮤지엄 패스 소지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피카소 하면 생각나는 작품들은 이런게 많은데
이런 작품외에도 스케치 작품이나
조각품도 꽤 많은데
나는 여기오기전까지
피카소가 조각작품을 만든지도 몰랐다...
헐 역시 천재는 천재
피카소 미술관에는 각 작품마다
프랑스어로 해설이 쓰여져있는데
당연히 난 프랑스어를 하나도 모르기때문에
ㅠㅠㅠ..
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쉽게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쉬우라고
티셔츠 표시를 해놓은 해설이 있다
이 부분은 구글 이미지번역이나 파파고 이미지 번역을 통해서
꼭 한번 읽어보자!
매우 좋다 해석이 유용하다 ㅋㅋ
이 파란색 티셔츠!
피카소 미술관을 다 관람한 후
점심시간이 되어서...
어디서 먹지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는 전통시장 / 마켓에 가기로 했다
Marché des Enfants Rouges
여기 안에 수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구글평점이 좋은 햄버거집을 가기로 결정!!!
여기는
클래식 버거
그리고 다른 버거 2가지 종류가있고
노말과 빅 사이즈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른 후에
치즈를 선택하면 된다
치즈가 종류가 많은데
치즈가 그냥 뭐 먹으면 되지 하면
Cheddar 체다 치즈를
나 좀 치즈 좋아한다
치즈 아는사람이다 하면
Bleu 블루치즈를 고르자
그러면 고기랑 치즈랑 같이 녹여서 햄버거 세트를 만들어주는데
와 진짜 맛이 좋았다
평점이 괜히 좋은게 아니네.
그리고 각 자리마다 이 버거집만의
특제소스(?)가 있는데
감자튀김 찍어먹기용으로
이게 또 별미....
이렇게 만족스러운 점심을 끝내고
소화시킬겸 좀 걷다가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MATAMATA COFFEE
마타마타 커피
왜냐하면 이 길이 바로
오랑주리 미술관에 가는길에 있기 때문~!
앞으로도 쓸 내용이 많기 때문에
간단하게 쓰자면
커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갈 곳
커피 맛있고
분위기 나쁘지 않고
위치도 괜찮다!
오랑주리 미술관
뮤지엄패스 소지시 무료
사전예약 필수!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연작으로 유명한데
지하층에는 다른 특별전과 함께
상시전시 몇가지가 함께 하고있다
아무튼.... 메인은 모네의 수련
오르세에서 모네의 그림에 이미 한번 감탄을 했고
오전에 피카소 미술관에서 다른 예술의 맛을 본 다음
오랑주리에 오니까 또 느낌이 새로웠다
확실히 작품마다 다른
빛의 표현
꽃의 표현
그리고 자연의 표현...
가까이서 볼때와 멀리서 볼 때의 차이
다양한 붓터치의 두께까지...
예술은 예술이다
단점은 사람이 많다는 점..^^;;
두번째 날은 약간 구름이 낀 날씨여서
외부일정보다는 내부 실내일정을 많이 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바로
백화점!
르 봉 마르쉐
지도에 나온 사진처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보다 컨셉스토어 인테리어가 더욱
눈에 띄었다.
열심히 구경하고 윈도우 쇼핑하고
백화점 내부 슈퍼마켓도 보고 하면서
휴식 겸 여행을 즐기고
저녁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숙소로 복귀했다.
숙소 가는길에
집 앞 정육점에서 삼겹살 사고
마트(까르푸)에서 다른 몇가지 사서
어제 구매한 쌈장에 맛있게 삼겹살 구워먹음ㅋㅋㅋ
이렇게 2일차 일정 종료!
파리 여행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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